제76회전국체전은 최초의 지방도시 분산체전이란 우려를 씻고 별다른 사고없이 7일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이날 오전10시 현재 13개종목이 끝난 가운데 서울과 경기가 나란히 종합득점 2만1천7백6점과 2만1천6백61점으로 예측할 수 없는 선두경쟁에 나섰고 올체전을 개최한 경북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종합득점 1만7천8백5점을 획득, 4위에서 당초 목표인 3위자리로 올라섰다.대구는 그러나 전날 끝난 태권도에서 최하위인 15위를 차지하는등 여전히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한자리수 등위(9위) 진입은 불가능하게됐다.
대회 4일째 경기에서 대구는 금6 은5 동18개를 추가하는데 그치고 단체전에서도 5승8패의 열세를 보이며 종합득점 1만1천63점으로 전날보다 한단계낮은 11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은 6일 하룻동안 금12 은15 동16개를 추가하고 팀경기 9개부문에서 결승과 준결승에 진출하는 호조를 보였다.
포항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에서 대구대표 우원기는 남일반 계영800m와 자유형100m에 이어 자유형 200m마저 석권, 향토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고체육관에서 계속된 태권도 마지막날 경기에서 최봉준(경북체고)은향토 태권도선수단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기는 수훈을 세웠다.경북태권도는 이날 최의 금을 비롯, 7개의 은메달을 따내며 지난해 종합순위 1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펜싱 남일반 플뢰레에서는 대구의 우방과 경북의 대구대가 결승에서 맞붙어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 끝에 대구대가 45대43으로 짜릿한 승리를 만끽했다.
이밖에 단체전에서 대구의 여일반 배구(효성)와 여일반 배드민턴(담배인삼공사) 여일반 탁구(제일모직) 남고부 정구(대구농고)등 4개종목은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북도 효성가톨릭대가 여대부탁구 준결승에서승리하는등 4개팀이 결승에, 5개팀은 준결승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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