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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벼랑끝 LG 잠실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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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몰렸던 LG 트윈스가 주축투수들을 모두 투입하는 악전고투끝에 힘겨운 승리를 낚아 일단 사지를 벗어났다.전날까지 1승3패로 밀렸던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95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이종열의 8회말 결승타로 롯데 자이언츠에 4대3으로 승리,시리즈 전적 2승3패를 기록하며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8회 마운드를 구원한 김용수는 2이닝동안 사사구 2개만 내주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으며 9회초 2사 1, 3루서 올시즌 처음 마무리투수로 등판한 이상훈은 대타 김종훈을 삼진으로 처리해 세이브를 기록했다.또 선발투수로 나선 정삼흠은 7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산발 6안타와 사사구 4개로 3점만 허용,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5차전 역시 양 팀이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 시소전을 벌여 승부는 전혀예측을 불허했다 .

롯데는 1회초 박정태의 2루타와 마해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1회말 LG가 곧바로 한대화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2회초 롯데는 2루타를 치고나간 공필성이 3루를 훔친 뒤 김민재의 내야땅볼때 홈을 밟아 2대1로 다시 앞섰으나 LG는 3회말 유지현의 볼넷과 김재현의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서 최훈재의 내야땅볼과 한대화의 우전안타로 2점을 뽑아 3대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롯데는 정삼흠의 구위에 끌려가다가 6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마해영을공필성이 3루 강습안타로 불러들여 3대3, 2번째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팽팽한 긴장은 8회말에 무너졌다.

LG는 서용빈과 김동수의 안타로 1사 1, 2루의 득점찬스를 만들고 플레이오프동안 12타수 1안타로 극히 부진한 이종열이 중전안타를 쳐 힘겨운 결승점을 뽑았다.

6차전 양팀 선발투수는 롯데가 주형광, LG가 김기범으로 예고됐다.◇5차전전적

▲잠실

롯데

1 1 0 0 0 1 0 0 0|3

1 0 2 0 0 0 0 1 x|4

LG

△롯데투수=윤학길, 가득염(5회), 김경환(6회·패)

△LG투수=정삼흠, 김용수(8회·승), 이상훈(9회·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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