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가 운영하는 대구시 남구 대명5동 미제20지원단(캠프워커)이 인근주민들에게 경제적 불이익과 생활불편을 주고있는데도 불구, 대구시내 일부지도층 인사들이 골프회원권 확보를 위해 연간 수천만원의 거액을 들여가며미군측 환심사기에 급급, 시민들을 분노케하고 있다.미군측은 매년 미국인 복지시설 기여도등을 평가, 자격심사를 거친후 골프회원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지역 일부 인사들은 사령관 명의의 감사장 수가많으면 회원권 확보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골프장 회비 2백만원은 물론 연간수천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미군측에 제공하고 있다는 것.
실례로 일부 인사들은미군 체육대회시 체육복까지 기증하는등 부대내 각종 행사때마다 기부금을 내려고 애쓰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아니라 일부 인사들은 한인골프회와 KUSA(한미친선협회), PTP(Peopleto people)등 한·미 친선단체를통해 미 19지원사 민사실등 미군부대 고위급에게 낯뜨거운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한국인들의 추태에 편승, 미군측은 한미행정협정을 어겨가며 미군회원수에 비례하도록 돼 있는 한국인 회원 수를 정원의 2배이상으로 늘려 군부대 수입을 최대화하고 있다는 것이 미군사정에 밝은 한국인들의 지적이다.이들은 "한국인들이 회원권 확보를 위해 엄청난 돈을 미군부대에 내고있어미제20지원단이 올해 미해외주둔부대 중에서 가장 경영실적이 우수한 부대로선정되도록 했다"며 국민적 자존심을 저버리고 있는 지도층 인사들의 한심한행태를 개탄했다.
많은 시민들은 "캠프워커 이전요구가 드세지고 있는 이때 일부 지도층의그릇된 자기과시욕으로 미군부대 이전 당위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즉각적인회원권 반납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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