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교육개혁 시대적 요청 '서비스개념'도입 필요

우리의 경제는 놀랄만큼 발전했으나 교육은 여전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있다.오로지 대학입시를 위해 존재하는 초·중·고등학교 교육이 단편적 지식암기와 주입식 객관식 일변도의 평가에 그쳐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적성이계발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인성·도덕교육은실종되어 버린지 오래다.따라서 획일화된 교과서 암기 교육과 통제 일변도의 규제및 타율적인 학교운영에서 탈피되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의식이나 사고를 바꾸어야 한다.이제 교육이 자율화되고 다양화하여 열린 교육으로 이끌려 나올때 비로소경쟁력있는 미래 정보화 사회로서 큰 힘을 실을 수 있는 시대를 창출하게 된다. 우리 교육은 누구나 어디서나 자기의 적성과능력에 맞는 교육을 받을수 있는 사회, 누구든 언제든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사회로 방향을 세우자.

이와같이 교육개혁은 열린 교육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자아실현을 극대화하는 교육 복지국가로 이룩하는데 있다. 또 학습자의 다양한 개성과 인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최대한 신장시켜 학습자의 잠재능력이 계발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획일성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교육의 현실에서 우리 세대의 교육자가 해야 할 역사적 과제는 앞선 교육을 통하여 변화와 창조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다.교사는 교육공급자 편의위주에서 소비자(학생)위주의 교육으로 전환해야하고 교육공급자는 노력과 성과에 따른 처우를 받는 동시에 전문성을 높이고연구하고 잘 가르쳐야 한다.

학교는 재미있고 항상 즐겁고 오고싶은 학교로, 정부는 규제중심에서 지원중심으로, 사회는 학벌중심에서 능력중심 사회로변해야 한다. 교육개혁은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며 민족사적 과업이다.

따라서 교육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며 학부모는 성적위주의 교육관에서 탈피하고 교원은 미래를 여는 선구자적 역할을 잊지말아야 되겠다. 기업이나 사회는 학벌위주 고용관행에서 탈피하고 정부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교육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남양우(대구고산국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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