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 전국 1백55개 전문대(신설 10개대포함)의 96학년도입학정원을 올해보다 2만1천1백65명(기존 1만4천4백5명, 신설 6천7백60명) 늘어난 23만6천6백35명(주간 17만1천1백75명, 야간 6만5천4백60명)으로 확정, 발표했다.이같은 증원폭은 지난 79년 전문대신설이후 올해의 2만2천4백명에 이어 두번째규모로 고교졸업자의 전문대진학률은 95년 32.9%에서 35%로 늘게 됐다.이에따라 전문대의 내년도 입시경쟁률은 23만6천여명 모집에 적어도 연인원 1백만명(올해 81만6천여명)이상이 지원, 평균4~5대1로 올해 3.79대1을크게 넘고 서울.인천.경기등 수도권소재(올해 5.49대1)및 실내건축.유아교육학등 인기학과의 경우 10대1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문대 입시일자가 내년 1월9~2월21일까지로 복수지원기회가 올해의27회보다 대폭 늘어나고수험생들이 맹목적인 학벌보다는 적성에 맞고 취업률이 85%에 달하는 전문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조정결과에 따르면 제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인력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공업계정원을 11만9천1백55명으로 전체의 50%이상 되도록 했으며 산업사회의 변화에따라 새로운 수요가 전망되는 자동차서비스.멀티미디어과등 신직종관련분야 35개과3천40명(올해 15개과 2천2백명)을 증원했다.입학정원이 1천명이하인 삼육간호전문등 47개대는 조기육성차원에서 5천4백45명을 우선 증원하고 산업체근로자의 계속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공주전문등 72개대에 관광영어통역등 1백27개 야간학과를 신설했다.특히비서행정.간호.치위생.피부미용과등 여성관련 46개과에 전체증원의37.3%인 7천8백90명을 배정, 여학생들의 전문대진학기회를 크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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