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를 앞둔 요즘 농촌지방에는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협을 통한 소액 대출도 크게 늘고 있다.안동지방에는 지난달부터 지역 특산물인 사과 포도등 농산물이 출하됐으나올해는 과잉 생산으로 가격마저 폭락 생산 농가들은 인건비는 물론 자재대농약대 건지기도 힘든 실정이다.또 지난 7일부터 계획됐던 잎담배 수매 업무도 중단되는 바람에 산간지등농민들은 몫돈은 커녕 푼돈조차 말라 자녀 학자금과 영농자재대 농자금상환생활비등 충당에 어려워 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부터 안동시 농협등 16개 읍면지역 농협에는 농자금 상환기에 2백만원에서 3백만원 사이의 소액 대출을 받아가는 농민들이 크게 늘어나 전체 대출액도 불과 40여일 사이 3억여원에 달하고 있다.농협 안동시 우기현 지부장은시설채소 축산등 대규모 영농을 하는 농민들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근래들어 소액 대출을 해가는 농민이 늘고 있다 고 했다.
안동시 와룡면 권모씨(58 찬축는 올해는 사과값이 폭락한데다 고추를 제외한 다른 농산물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못해 농촌에 자금고갈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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