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0대 이상 남성 약 80만명이 중증이상의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있는것으로 추정돼 이질환이 심각한 남성질환으로 부각되고있다.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종욱교수팀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사는 50세 이상의 남자 5백14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료를 요하는 중증 이상의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이 23%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했다.대구지역 종합병원에서도 외래환자의 20%정도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일만큼고령화 사회화함에 따라 이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전립선 비대증은 노화증상의 일종으로 전립선 조직이 늘어나 커지면서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기 어렵게 되는것으로 주로 40대 이후의 남성중에 많이발생하는 질환이다.
전립선이 커지는것은 40대 남자에선 5~10%이던것이 80대에선 80%까지 나타날만큼 나이듦에 따라 나타나는 질환이다.
동산병원 비뇨기과 박철희교수는 " 한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에 자주 가야하는 빈뇨증상이 있거나 밤에 자다가 두번이상 화장실에 가야할경우 이병으로의심하고 병원을 찾는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호르몬이 전립선을 자극하거나 지방섭취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는 박교수는 예방법이 없고 건강한 노인에게 잘생기기 때문에 단순한 나이탓으로 돌리지말고 질병이라는 인식이 치료에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치료기준은 명확하게 정해진것은 없으며 환자가 느끼는 불편 정도에 따라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장애를 줄정도로 요로가 막히거나 아예소변을 못보는 경우에는 커진 전립선 조직을 잘라내는 내시경 수술을 받아야한다. 약물치료로는 알파부교감신경차단제, 전립선 성장을 억제하는 호르몬제제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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