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면학시설 최고수준 현풍고 기숙사 준공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성하리 현풍고(교장 유호운.63)가 고교로서는 전국최고를 자랑하는 최신식 대규모 기숙사 시설을 완비,18일 준공식을 가진다.학교 재단인 쌍용그룹이 23억원을 들여 건평 9천5백평에 지하1층 지상4층규모로 신축한 이 기숙사는 지하 식당,1층 독서실,2~4층에 5인용 6평크기의방 50개를 갖추고 있다.특히 방 마다 이불장과 옷장 책장등이 5개씩 준비돼 있고 각층에 세탁기가비치된 세탁실과 샤워실,휴게실,화장실,비디오,오디오 시설등을 갖춰 연구소시설을 방불케 할 정도다.

지난 90년부터 '푸른교실'을 운영해 매년 1백여명씩의 학생을 대학에 진학시키고 있는 학교측은 학업성적과 집과의 거리등을 기준으로 고교생 학년당70명씩 2백10명, 중학생 30명을 우선 선발,기숙사에 입교 시켰다.지난 53년 설립된 이 학교는 지난 66년 쌍용그룹 회장이었던 성곡 김성곤선생이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강당인 구암관,교원사택 15동,별관 4층14개교실,도서관인 성곡관등을 신축했으며 매년 2천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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