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유엔 순방길에 오른 김영삼대통령은 10시간동안의 장거리 비행끝에 17일 새벽2시(한국시간) 첫기착지인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 5박6일간의 캐나다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다소 쌀쌀한 날씨속에특별기 트랩을 내린 김대통령내외는 대기하고 있던레이몬드 챈 캐나다 연방 아.태 담당 국무장관의 영접을 받은 뒤 해리스 주정부 의전장의 안내로 페로 주한 캐나다 대사 등 환영나온 인사들과 악수를교환.
김대통령 내외는 교포남녀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증정받고 어린이의 뺨에뺨을 맞대면서 반가움을 표시한 뒤 환영나온 1백여명의 교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교환.
이날 공항에는 백발이성성한 20여명의 캐나다측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제복을 입고 도열한 채 우방의 정상내외를 환영해 눈길.
김대통령은 5분 가량의 간략한 공항환영행사가 끝난 뒤 외빈용 리무진에챈 국무장관 내외와 동승해 숙소인 팬 퍼시픽 호텔로 이동.○…캐나다를 공식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17일(한국시간) 첫 기착지인 밴쿠버에서 교민리셉션을 시작으로 5박6일간의 공식일정에 돌입.월 센터 가든호텔 파빌리언볼룸에서 열린 교민리셉션에는 지대윤밴쿠버한인회장내외를 비롯, 교민 5백여명이 참석.
'선구자'와 '매기의 추억'등 실내악단의 연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지회장내외의 현관영접을 받으며 입장한 김대통령과 부인 손명순여사는 헤드테이블쪽으로 향하면서 주위 교민들과 일일이 악수.
김대통령은 이어 격려사를 통해 "60년대초 소수의 유학생으로 출발한 밴쿠버 교포사회가 이제 2만명으로 성장했다"면서 "특히 캐나다의 아시아.태평양을 향한 관문인 밴쿠버는 한.캐나다 양국관계 발전을 주도해야할 위치에 있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또 "한국은 중국과 이스라엘, 이탈리아에 이은 세계 4대 교포대국"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우리 교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년간 10여차례의 제도개선을 통해 출입국문제와 국내체류, 재산권문제 등에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소개.
이날 리셉션에는 김대통령의 캐나다공식방문을 수행하고 있는 최종현전경련회장과 조양호 한.캐나다 경제협의회위원장등 기업대표 28명도 함께 참석.이에앞서 손여사는 이날오전 숙소인 팬 퍼시픽호텔로 공관직원부인들을 초청해 다과를 함께하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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