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아톰즈의 95후기리그 우승을 계기로 포항시, 지역기업, 아톰즈구단 등이 축구를 통한 애향심 고취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5월 지역연고팀으로 새출발한 아톰즈가 출범원년에 리그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시민화합의 구심점이 되었다고 판단, 박기환시장이 직접나서 축구단 육성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박시장이 첫번째로 구상하고 있는 것은 아톰즈구단 주식의 전시민 1인1주갖기 운동. 아톰즈구단 주식은 시민구단 전환당시 발행주식 96만주(액면가 5천원)중 24만주만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실제발행하고 나머지 72만주가 미발행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시는 구단측과 논의를거쳐 이들 미발행주식에 대해 지역기업의 추가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인1주 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함께 이달중아톰즈의 후기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범시민 환영대회도 개최키로 했다. 또 지난 9월 아톰즈선수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기업인들도 선수 개개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사기를 북돋아 주기로 했다.한편 아톰즈구단은 이같은 시와 기업인의 활성화 방안과는 별도로 서울,부산 등지의 6천여 출향인사 명단을 입수해 분기별로 발행하는 구단소식지를송부, 이들지역원정경기때 응원단으로 유치하는 등 붐조성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같은 각계의 노력에 대해 시민들은 "그동안 응집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지역민들에게 아톰즈는 화합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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