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몫을 담당하고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단이 31일 서울에 온다.3박4일 일정으로 일본에 앞서 한국을 찾는 FIFA조사단은 방한기간동안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질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친선축구경기를 참관하는것을 비롯 한국의 월드컵유치 여건과 준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31일 오전 한국에 도착하는 조사단은 이날 저녁에 있을 한국과 사우디의친선경기를 참관하고 1일과 2일에는 전국의 월드컵후보경기장을 돌아본뒤 3일 기자회견으로 모든 일정을 끝낸다.
조사단은 4일 아침 일본으로 건너가 똑같은 일정에따라 일본의 유치준비사항을 점검한다.
미국월드컵대회 당시 조직위원을 맡았던 홀스트 슈미트 독일축구협회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단은 핸크 슈테인브레처 미국축구협회 사무총장, 어네스트 워커 스코틀랜드 축구임원, 솔로몬 모레와 남아공축구협회장,리처브 올리버 번 유럽방송연맹 사무총장(영국)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중 슈미트 위원장과 워커 위원, 올리버 번 위원등은 미국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 꼽히고있다.
월드컵유치위원회는 이들의 방한을 앞두고 주요 후보도시에서 리허설을 하는등 완벽한 준비를 하고있는데 기존경기장이 있는 포항 대전 수원 등을 주로 안내하고 부산과 인천의 신설경기장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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