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의 96년 재배예상면적이 적정수준의30%를 초과, 내년에 또다시 양파 가격파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26일 대구경북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양파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 96년 양파재배 의향 및 육묘상 설치면적 조사결과 재배예상 면적이 적정수준인 1만5백㏊보다 30%나 많은 1만3천7백㏊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위,달성등 경북지역 양파재배 예상면적은 2천5백33㏊수준이 될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내년에는올 정부 수매분과 민간인 저장량의 재고물량, WTO체제 이행에 따른 수입물량이 국내산 출하와 중복될 가능성이 커 양파파동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이에따라 농협은 이달부터 11월말까지 양파 경작면적을 점검하는 한편 작목반장, 영농회장, 양파재배농가등을 대상으로 적정면적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본부 김병현유통과장은 "내년은 재고누적과 수입등으로 인해올해보다 수급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 재배면적의 적정수준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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