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교회발전 최우선 과제

개신교인들은 우리나라의 교회발전을 위해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로 교파이기주의의 극복을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가 전국의 목회자,신도등 1만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교회발전의 저해요인(복수응답)으로 교파이기주의를 지적한 응답자가 62%로 가장 많았으며 교단분열(37.5%), 교회체제와 정책(33.3%)등을 들었다.

또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교회연합 활동(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큰 교단위주의 정책결정(59.9%), 불필요한 이단시비(47.4%), 비효율적이고 치밀하지 못한 정책(39.7)등을 걸림돌로 집중거론했다.

응답자들은 대형교회의 번성에 대해 49.1%가 '하나님 축복의 열매',28.6%가 '성령충만의 결과'라고 평가한 반면 '이기주의의 산물'이라는응답자는 11.9%에 불과해 대부분 신도및 목회자들이 대형교회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서로 다른 교리적 관점이나 신앙행위의 방법차이에 따른 이단규정에 대해서는 71.3%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고 긍정적인 응답자는 13.7%에불과해 보다 개방적인 종교관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화합과 협력'을 든 응답자가61.9%에 달했으며 '평신도중심의 개혁'이라는 인식을 가진 응답자도 26.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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