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대선당시 김대중국민회의총재에게 노태우전대통령의 돈 20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김중권전청와대정무수석은 31일 당시 김총재를 여러차례 만난 것은 시인하면서도 자신이 직접 돈을 전달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김전수석은 "92년 9.18 중립내각 출범을 전후해 대통령정무수석으로서 중립내각의 배경과 대통령의 진심을 전달하기위해 당시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물론 김대중 민주당총재등 여야 수뇌부를 여러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
그는 "김대중총재와 당사, 동교동 또는 목동에서 여러차례 만났지만 내가돈을 건네준 사실은 없다"면서 "그러한 채널이 있었는지 여부는 잘 알지못하며 나는 그런 채널이 아니었다"고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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