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심사평-개성담긴 수준작 많아 큰 수확

예년에 비해 건실하고 수준있는 응모작이 많았다. 글쓰는 이의 개성이 담긴 응모작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특히 한문과 한글 궁체,사군자부문의 경우흉내내지 않고 새롭게 써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이번 대전에는 서예의기본연마와 개성에 심사의 초점을 맞추었으며 심사위원 전원합의제로 심사숙고,선했다. 전반적으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수작이 적지않았다. 그러나 한글의 경우 궁체 일색이어서 판본체, 고체등 다양한 서체가 아쉽고 한문도 북위서등에 응모작이 몰려 안체, 구체등의 연마가보다 권장돼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사군자도 문인화의 품격을 좌우하는 화제글씨와 위치에 소홀히 한 감이 없지않아 앞으로 유념해야한다.대상작품은 별달리 흠잡을데가 없는 건실한 작품이다. 예서의 정중한 품위를 두루 갖추었고 경력도 많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정환섭 〈심사위원장〉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