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폭력·선정 만화 "청소년 멍든다"

시중의 대부분의 책 대여점이 만화가게 위주로 운영되고 이들 업소에서 취급하는 만화책중 약 50~70%정도가 만화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은 수입만화등 불량만화인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탈선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들 책대여점에서는 만화를 빌려보는 주고객이 초중등 학생층인데도선정·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만화가 전혀 여과 되지 않은 상태로 대여되고있다.

상당수 도서대여점은 약 60~70%에 달하는 만화대여 수입료를 무시할수없자더많은 종류의 만화를 교체해 비치하며 수입올리기에 치중하고 있다.또 학교근처에서도 경찰의 허가없이 심의필조차 받지않은 만화를 대여하는등 사실상 책대여점은 당초 궤도를 이탈, 만화가게 수준으로 전락한 상태라는 것.

이같은 원인은 소설, 수필등 순수도서류 대여만으로는 수입이 기대에 미치지못해 대부분의 가게마다 만화를 다량 보유, 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한 도서대여점 주인은 청소년을 겨냥한 만화없이 일반도서류만을 대여해서는 사실상 인건비 조차 건질수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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