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 17일 환기 불량으로 인한 짙은 연무(연무) 현상이 발생, 먼지오염도가 평상시의 3~4배까지 치솟았다.대구지방 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먼지 오염은 오전11시~오후1시 사이에피크를 이뤄 삼덕동 측정지점의 경우 이시간 오염치가 ㎥당 2백33㎍에 달했고, 대명동이 2백㎍, 산격동이 1백98㎍이나 됐다. 이날 오염도는 오전부터보통 이상 수준을 보여 오후 1시까지 평균치가 삼덕동 1백58㎍, 대명동 1백13㎍, 산격동 1백74㎍ 등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이날 보이는 거리(시정거리)가 거의 전지역에서 5㎞ 이하로 떨어졌다.
환경청은 "연무현상은 바람이 적어 대기 확산이 나쁠 경우 먼지 등 오염물질들이 날려가지 못하고 집적돼 일어난다"고 밝혔다.
환경 당국에서 설정한 하루 평균 먼지 오염 환경 기준치는 ㎥당 3백 ㎍이다. 그러나 건설공사 먼지 등과는 달리 연무현상 때는 아황산가스-오존 등유해 오염물질들이 먼지와 함께 집적됨으로써 건강에도 상당한 위협을 주고있다.〈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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