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축협 우시장 매각 계획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영덕축협이 영해 우시장부지를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자 영덕군은 우시장기능활성화를 조건으로 매도한 땅을 축협이 재산증식으로 이용한다며 거세게반발하고있다.영덕군은 지난89년 1월말 정부의 축산진흥정책에 따라 영덕축협에 환매조건부로 3천3백여만원에 우시장 부지를 매각한후 환매시기(민법상 5년)를 놓쳐 축협소유가 된 영해면 우시장부지 3백38평에 대해 영해5일시장 활성화차원에서 재매입을 추진해왔다.

군은 매입가를 기관대 기관간의 계약인만큼 당초매각대금에 5년간공금리를가산한 수준을 제시했으나 축협은 이와 달리 현재의 평당시가를 근거로 당초의 10배 가까운 금액을 내부적으로 산정함에 따라 이 문제가 환매권 실기후2년이 되도록 제자리걸음을 해오고있다.

그런데 최근 축협은 내년사업계획에 이 우시장부지를 매각할 계획을 세우자 군은 "축협이 우시장으로 사용키로한 당초 매각취지를 어기고 재산증식용으로 활용하려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사실 군은 우시장이 기능을 상실한 것같아 환매시한을 앞두고환매하려했을 때 축협이소거래두수를 허위로 만들어 환매권을 방해했다"며"영해 5일시장 발전을 위해 군에 넘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그러나 군의 환매시기 상실로 이미 소유권을 취득한 축협은 이곳의 평당가격을 1백만원이상으로 보고있어 양기관간의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군은 위장거래란 허위사실로 환매권 행사를 방해했다며 소송까지 불사할 방침이어서 법적분쟁마저 우려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