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적 불행 청산" -김대통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영삼대통령은 1일 "지금 우리는 지난 시대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으라는 국민적 여망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며 "우리는 비상한 각오와 결연한 자세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을 슬프게 한 역사적 불행을 과감히 청산해야한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관대법원장,황낙주국회의장 및 김용준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법조계등 각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법원 신청사준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01

**허화평·허삼수·이학봉·권정달씨 우선**

12·12 및 5·18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3차장)는 1일 12·12군사반란에 대한 수사기록 검토작업을 이번주말까지 끝내고 내주부터 허화평의원 등12·12핵심인사들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12·12 당시 전두환보안사령관을 보좌,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에 대한 연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등 군사반란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허화평( 12·12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허삼수( 〃 보안사 인사처장),이학봉(〃 합수부 수사1국장) 및 권정달씨( 〃 보안사 정보처장) 등 '보안사팀'을 우선적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보안사팀' 소환에 이어 군사반란 모의에 참가한 황영시 전1군단장, 차규헌 전수도군단장, 유학성 전국방부 군수차관보, 박희도 전1공수여단장, 최세창 전3공수여단장 등 '경복궁 모임'에 참여한 인사들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특히 이들이 12·12 군사반란 뿐만 아니라 5·17 계엄전국확대조치및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만큼 이들을상대로 12·12와 5·18간의 연계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이번 재수사에서는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일단 금명간 최씨에 대한 방문조사 의사를 타진한 뒤 최씨측이 이를거부할 경우 1차 공판전 증인신문제도를 활용,법원에서 최씨에 대한 조사를실시키로 했다.

검찰은 최씨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전두환씨와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중인 노태우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박주민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
현재 12억8천485만원에 이르는 로또 1등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267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배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28)이 26일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내년 5월 딸이 태어날 것이라는 기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