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춘추-선은 선이요 악은 악이로다

자기만이 아는 비밀들이 선이라면 그 선은 자기를 평생 가슴뿌듯이 만족시킬 것이고 자기만이 아는 비밀들이 악이라면 그 악이 자기를 무덤까지 괴롭힐 것이다.우리 인간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삶을 살고 있다.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에 자기의 삶을 반성하고 괴로워하고 후회하면서아름답게 살려고 노력한다.

지나가버린 인생을 되돌릴 수 없다는 간단한 철칙에서 우리 인간이 인생을살면서 과연 무엇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 질서를 지키고 살찌우고 발전시키는것인지를 생각하고 자기의 행동을 신중히 하여야 한다.

아름다운 선의 삶, 여기에는 인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있기에 감동하고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은악을 저지르고 반복하며 자기만이 알고 있는 악의 비밀이 나쁘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고민하고 괴로워하며 교회나 사찰을 찾아가 고백과 회개와 자아비판과 반성을 자기 나름대로 약함과 양면성을띠면서 마음의 위로를 찾는다.

그러나 이런 행동들이 근본적으로 악을 선으로 바꿀 수는 없으며 역시 악은 악이요 선은 선인 것이다.

가진자가 자기만 더 잘 살겠다고 이기주의적 동물사고를 한다면 인생을 아는 자는 후회할것이요 인생을 모르는 자는 욕심의 근원인 악에 의해 화를초래할 것이다.

인간은 인생에 매력을 느껴도 도취되지 말아야 할 것이고 인생의 꿈을 빨리 깨야할 것이며 더불어사는 삶에 아름다운 봉사 정신과 모범적인 행동으로삶을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아무리 남이 모르는 자기만의 비밀일지라도 하늘과 땅사이의 자연의 논리에서 우린 흑이 백이 될 수 없고 백이 흑이 될수없다는 것을 배운다. 낙엽이 뒹굴고 간 스산한 이 계절에 우리다같이 한번더자기의 삶의 방법을 생각해 보자. 대구대교수·산업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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