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관청 물품관리 소홀, 예산 사장 초래

영덕 영덕군의 각종 물품관리및 보관이 허술하다.영덕군의회가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결과 영덕군의 경우 각종 물품수량이 물품관리 총괄부서인 재무과의 물품관리대장과 해당 관리부서에 비치된대장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또 내구연한이 지나 폐기해야할 물품은 일정한 곳에 보관하였다가 일괄 폐기처분해야되는데도 여러곳에 방치, 수량파악에 혼란을 주고있는 실정이다.민방위장비인 방독면의 경우 주무과에는 4백77개로 등재돼있는 반면 총괄부서인 재무과에는 83개, 현품은 4백90개등 수량에서 서로 큰차이를 보이고있어 물품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있는 인상이다.또 각실·과소별로 배치된 20대의 오토바이도 그동안 대부분 차량으로 대체됐으나 오토바이를 개인이 관리소장하도록 방치하는 바람에 재고파악조차제대로 안돼있다는 것.

게다가 오토바이가 물품대장에 그대로 등재돼있기 때문에 시설장비 유지비가 예산에 계상되면서 불용액발생의 원인이 돼 예산사장까지 초래하고있다는지적이다.

이에 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재물조사가 2년마다 시행되면서 이같은 문제점이 생기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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