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철강 수출부진 영향, 내년 포항 경기악과

**상의 실사지수 조사내년 1/4분기 포항경제는 지역 주력업종인 철강업의 수출부진과 미국 일본중국등 주교역국의 경기악화로 전체적인 약세가 예상된다.

포항상의가 포항강재등 지역내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6년 1/4분기지역기업 경기실사지수(BIS)는 95년 4/4분기 대비 98로 나타나 약세를 보일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업종별 경기전망은 철강산업이 철강소비를 주도하는 일반기업의 설비투자 감소등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예상되며 특히 판재류의 소비증가율은 대폭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화학관련 업종은 상승가도를 달려왔던 국내 소비산업 경기가 정점에 도달,장기간의 조정기를 거칠전망이고 농약원재를 생산하는 석탄화학 및 일반화학업종은 계절적 비수요기가 겹쳐 내수는 부진한 반면 수출은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산물 가공업은 원양어장 축소와 인력난에따른 어획량 감소,업계의자금부족이 이어져 부진이 계속되고 시멘트 및 내화벽돌관련 산업도 고전이예상된다.

한편 고용부문은 대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본궤도 진입단계에 이르러 상당부문 감소가 예상되나 중소기업과 3D업종의 인력난은 계속돼 해당 기업들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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