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8일 차세대 전투기 기종변경 당시 국방장관을 지낸 이종구씨가 기종변경 과정에서 거액의 커미션을 받은 혐의를 포착, 이씨를이날 오전 소환해 조사를벌였다.검찰은 이씨가 국방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3월, 당초 미국의 맥도널드 더글라스사의 F-18로 선정됐던 차세대전투기 기종이 갑자기 제너럴 다이너믹스사의 F-16으로 변경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중이다.검찰은 특히 대동은행 충무로 지점의 2개 가명계좌와 외환은행 한남동 지점 등 5개 금융기관 7개계좌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이씨 및 이씨 친·인척명의로 37억원의 자금이 입·출금된 사실을 확인, 이 돈이 전투기종 변경 리베이트 자금의 일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상대로 자금의 출처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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