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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닥터-폐경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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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일생동안 여러번 호르몬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임신을 할수있는 시기가 지나면 45세를 전후해서 폐경기에 접어들게된다. 폐경기 여성들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많이 나거나 또는 불안 초조감을 느끼기도 하며 비뇨생식기의 위축으로 인한 각종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통틀어서 폐경기증후군이라고한다.이러한 폐경기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외에 폐경기 여성에서는허리통증 관절통 막연한 전신통증등을 호소할수있는데 이는 폐경기로 접어들면서 급격한 뼈의 양적 손실에 의한 골다공증의 증상들이며 심한 경우 대퇴부골절 손목골절 척추압박골절등이 동반될수 있으며 특히 노인에서 대퇴부골절은 치명적일수있다.

폐경기 증후군의 진단은 채혈을 통한 호르몬검사로 가능하며,골다공증의진단은 골밀도 측정을 이용해 정확한 뼈의 양적 손실을 측정할수있고, 같은연령의 골다공증이 없는일반 건강인과 비교 관찰할수있는 장점을 가지고있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여성호르몬제를 투여할수있는데 특히 폐경기골다공증은 폐경 첫 1~3년내에 급격한 뼈의 양적 손실을 초래하므로 이시기에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뼈의 손실을 방지할수 있어 투여시기가 중요하다.여성호르몬제 투여는 골다공증의 예방뿐아니라 폐경기 증후군에서 나타나는 각종 증상들을 완화시키고 관상동맥 질환의 빈도를 낮추는 장점을 가지고있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제 투여는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을 유발할수있으나적절한 용법과 용량으로 투여할 경우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의 빈도는 아주 낮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수있다. 주기적으로 유방촬영술및 자궁내막검사를시행하는것이 좋다.

골다공증의 치료약제인 칼시토닌제와 아프리플라본이 있는데 이런 약제는예방효과보다는 이미 진행된 치료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최근에는 의학의 발달로 수명이 연장되고있으며 특히 여성에서는 폐경기이후 남은 삶의 질적인 수준 향상을 위하여 폐경기 증후군의 조기 치료와 골다공증의 예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것으로 생각된다.〈계명대 의대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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