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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 "무감각"-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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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승강기중 28%가 완성검사를 받지 않은 '비안전 검사품'인데다 승강기 내구연한이나 부품표준화에 대한 법기준마저 없어 사고에 대한무방비를 노출하고 있다.대구의 경우 4천4백여대(9월말 기준)의 승강기중 1천5백여대가 설치당시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이며 경북지역 승강기도 92년 7월이전 설치된 6백여대(전체의 20%)가 완성검사를 받지 않은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중구 대봉동 ㄷ맨션, 하서동 ㄱ빌딩등의 승강기는 20여년이 넘은 낡은 것으로 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그러나 공업진흥청등 승강기 관리당국은 승강기 내구연한, 부품의 규격화표준화에 대한 법 규정을 마련치 않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무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전국 2백50여개 승강기 제조업체들(대구20개)은 1백여종의 서로 다른 부품을 사용, 고장난 승강기 수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는것.

한편 승강기 완성검사와 정기검사를 맡고 있는 공업진흥청 산하 '한국승강기관리원'은 작동불량 승강기(부품)에 대해 해당 업체에 통보만 할뿐 교체요구 권한이 없어 사고 위험성을 방치해두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승강기관리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승강기 내구연한을 18년 정도로 규정, 노후 승강기를 즉각교체토록 해야한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부품표준화를 통해 손쉽게 승강기 수리·점검을 할수 있도록 해야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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