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의사들이 의료사고가 적고 진료하기가 비교적 쉬운 과를 선호하는 추세가 갈수록 심화돼 의료수급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내년 수련병원 전공의 전기전형(전국)에서 마이너과로 분류되는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비뇨기과등에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반면 의학의 기초라고할수있는 일반외과의 응시율이 70%선에 그쳤고 산부인과 신경외과등도 미달됐다.지역의 동산의료원과 영남대병원에는 96년 전공의 전형에서 60명 이상을각각 모집했으나 치료방사선과와 흉부외과의 지원자는 한명도 없었으며 파티마병원의 경우 일반외과에도 정원이 미달된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의료사고 말썽이 없고 시대적인 수요가 늘고있는 정신과는 올해에 이어 정원의 50%이상을 초과하는등 가장 선호하는 과로 나타났다.또 안과, 피부과, 내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순으로 지원자가40~20%까지 초과했으며 기초의학분야인 치료방사선 흉부외과등의 지원자는갈수록 줄어들어 임상의학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 마저 우려되고있다.수련병원들은 "개(개)보험 시대이후 일부과의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있어미달과 충원이 갈수록 큰 과제"라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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