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피랍된지 7개월만에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우성호선장 김부곤씨(34)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밖 남쪽에 위치한 통일원 대화사무국 전방연락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랍경위와 피랍이후 북한 생활등에관해 설명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나포경위는.
▲85우성호와 86우성호가 같이다니다가 갈라졌다. 85가 무선장비가 많아86이 따라 다녔다. 항해 미숙으로 북한 영해를 침범했다.
-도주했나.
▲항해중 앞을 분간 못했다. 앞에 배가 1척 나타나 85우성호인줄 알았는데북한경비정이었다. 그래서 도주하기 시작했다. 살아야 되지 않느냐. 경비정이 총을 쏘며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계속 도주하다 잡혔다.
-억류기간중 대우는, 가혹행위는 없었나.
▲구타등 가혹행위는 없었다. 식사도 괜찮았고 여관에 쭉 머물러 있었다.처음 한달간은 분리해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기관이나 조사원들 이름은 모르겠다. 한달이지나고 나니까 두명이 같이 있게 해줬다.
-지난 9월25일 북한방송에 출연한 것은 강압에 의한 것인가.▲북한당국이 (남한이)우리를 헐뜯는다고 해서 시킨대로 한것이다.-군사분계선을 넘을때 "감사합니다"라고 한것은 시켜서 한 일인가.▲아니다. 북측이 대우를 잘해줘서 스스로 한 것이다.
-북한 체류중 방문지는
▲남포 평양 원산 묘향산을 갔었다. 북측이 데리고 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승리" "역사적 업적"…관세협상 타결에 與 칭찬세례
美와 말다르다? 대통령실 "팩트시트에 반도체 반영…문서 정리되면 논란 없을 것"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李 대통령 "韓日, 이웃임을 부정도, 협력의 손 놓을수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