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정속 개혁 지속

"金대통령 기자간담"

뉴델리.吳起煥기자 인도를 국빈방문중인 金泳三대통령은 25일 취임 3주년을맞아 수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안정속의 중단없는 개혁 을 남은 2년임기의 국정운영 기본목표로 제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3시30분) 뉴델리 아쇼카 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개혁하지 않고는 안정이 있을 수 없고 안정을 파괴하는 개혁은불가능하다 면서 세계중심국가로 우뚝서기 위해선 변화와 개혁에 뒤지거나 주저해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4.11총선과 관련, 우리 국민은 이번 총선에서 개혁을 통한 안정의필요성을 느끼고 신한국당에 과반수의석을 보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 말하고 80년대 후반 여소야대의 혼란과 불행이 다시 되풀이 돼서는 안된다 고 안정의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全斗煥 盧泰愚 두 전직대통령의 구속과 대선자금 문제등 국민들의 궁금증에 대해 金대통령은 두 전직대통령을 재판하는 헌정사 초유의 일을 맞아 나 자신도결코 기분 좋을 수 없다 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난뒤 언급할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金대통령은 끝으로 지금 북한은 매우 우려할만한 상황에 처해있으며 북한이그런 불행한 종말을 맞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하고 국방에 한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할 것이며 韓美관계도 어느 때보다도 확고한 협조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대통령으로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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