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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여론誤導...선거판 흐린다."

선거사상 최대 난립상을 보이고 있는 지역 여론조사기관 가운데 상당수가 교묘한 수법을 동원, 특정 출마예정자의 지지운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면접 및 전화 여론조사를 빙자해 지지 후보의 경력알리기, 특정 상대 흠집내기, 설문 내용 짜맞추기, 조사결과 흘리기 등의 수법으로 사실상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 ㄱ의 경우 최근 대구시 동구 주민을 상대로 면접조사를 하면서 지지후보 문항에 출마예정자 5명만 거론, 제외당한 나머지 3명으로 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이 설문조사는 이어 당선되어서는 안될 인물 문항에서는 제외시켰던 나머지 3 명중 2 명을 추가해놓고 있어 특정 의도를 갖고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모 여론조사기관 면접원들은 또 설문 문항외에 별도로 특정 출마예정자의 경력사항을 소개하는 수법으로 특정인의 인지도 제고 운동을 교묘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모 조사기관은 전화 여론조사를 하면서 자신들이 미는 특정인을 설문 문항 마다 가장 먼저 배치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처럼 여론조사기관의 난립속에 이들의 탈법 선거운동이 횡행하자 상당수 출마예정자 캠프에서도 전화여론조사를 가장한 불법 선거운동을 펴고 있어 주민들이 전화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金成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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