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배 대학농구

"고려-연세, 1부승자 결승진출...'토요격돌'"

고려대와 연세대가 96MBC배 대학농구대회 남자1부 승자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고려대는 20일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자 1부 준결승에서 졸업반 콤비 이상영(32점), 추승균(14점)이 분전한 한양대를 85대74로 잠재우고 결승에 진출했다.또 연세대는 2m7cm 최장신 센터서장훈(16점.20리바운드)이 다소 부진하고 팀전체가 실책 18개를 범하는 등 졸전을 펼쳤으나 후반종료 5분전 가드 황성인(20점 3점슛6개)의 3점슛 3개로 기사회생, 중앙대에 58대50으로 역전승했다.고려대와 연세대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승자 1위자리를 놓고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친다.전반을 49대40으로 앞선 고려대는 후반에는 상대 속공을 연속으로 허용하고 9분30초께 슈터 양희승(20점 3점슛4개)까지 5반칙으로 퇴장, 62대64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현주엽의 마무리로 위기를 넘겼다.전반을 29대31로 뒤진 연세대는 후반내내 중앙대의 밀착수비에 고전했으나 중앙대의 극심한 공격난조를 틈타 8분께 39대39로 동점을 만들었고 황성인의 3점슛 3개가 1분간격으로폭발, 종료 2분전 56대45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95~96농구대잔치 대학부 신인왕인 중앙대 간판슈터 조우현은 무려 11개의 3점슛을 던져 단 2개만 성공시키고 12점에 그쳐 팀의 패배를 불렀다.◇20일 전적

△남자1부 승자 준결승고려대 85-74 한양대

연세대 58-50 중앙대

△남자2부 예선 A조목포대 83-80 서울대

(2승) (2패)

전북대 60-55 전남대

(1승1패) (1승1패)

부산대 83-60 강원대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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