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우스트'-30,31일 대구시민회관

"윤주상,유인촌 연기대결"극단 유 의 파우스트 가 30, 31일 이틀간(오후 3시,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창단공연 문제적 인간 연산 (이윤택 작 연출)으로 화제를 불러온 극단유 가 두번째로 마련한 대형정통극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판 파우스트 박사의 이야기를 담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명작을 탄탄한 출연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기대된다. 분석적인 연기에 중후한 감성을 겸비한 연극배우 윤주상씨가 파우스트 역을 맡아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역을 맡은 유인촌씨와 화려한 연기대결을펼치고 있고 95년도 서울 연극제 여자 연기대상을 수상한 송채환씨가 그레첸역을 맡아 특유의 끼 를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국립극단의 중견 서희승, 출중한연기력을 지닌 이용녀, 극단 목화에서 활동한 정원중씨등 주연급 조연배우들이가세하는등 모두 50여명이 출연한다. 남한산성 혼자 사는 세여자 등의 정일성씨가 이들 대군단을 이끌고 연출을 맡아 멋진 앙상블을 이끌어냈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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