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에 대한 표준안이 개발되면서 인터넷상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전자상거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자화폐는 인터넷상에서 거래를 할때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가상공간에서만 존재하는 화폐로그간 안정성이 실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GTE IBM 마이크로소프트 넷스케이프 비자인터네셔널 마스터카드인터내셔널사 등이 지난달발표한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위한 표준신용카드결제방법(SET:Secure ElectronicsTransactions)은 안정성문제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ET는 美마이크로소프트와 넷스케이프커뮤니케이션즈등이 개발한 인터넷상의 결제기술을 기초로개발됐으며 카드번호의 암호화방식및 결제자가 본인인지를 확인하는 인증절차등을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SET는 소비자가 물건을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물건을 손에 넣을때까지의 전 과정을 암호화하여데이터가 해킹당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카드번호는 결제은행만 개봉할 수 있는 전자봉투 를 통해 전송돼 카드부정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라클 넷스케이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개발하고 있는 SET를 이용한 지불프로그램은 빠르면 올여름쯤 완성되고 연말에는 인터넷 상에서 실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터넷상에는 그림엽서를 판매하는 작은 규모의 상점부터 거대한 백화점과 유통센터에 의해운영되는 쇼핑몰이 1천여개정도 개설돼 있다. 취급품목은 컴퓨터주변기기 오디오 가전제품 서적들이 많지만 종합적인 대규모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단일한 전자결제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는 통합된 화폐나 단일 시장을 갖고 있지 않지만 전자결제시스템의 표준안 개발로적어도 인터넷상에서는 통합된 화폐사용이 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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