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증권거래세 인하, 유통금융재개등의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3月결산을 앞둔 기관들의 정리 매물과 침묵하고 있는 증안기금 개입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어우러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한 주였다. 하지만 25일 이동평균선을 위협하는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재료보유 내지 실적이 호전된 중소형 개별종목들은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주 후반에는 외국인 한도 확대를 의식한 선취매가 금융주와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일면서 하락세를 진정시켰다.
현 증시 주변은 △7백80원대로 환율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 발표 △1월 경기동향의 전년 12월 대비 호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BSI(기업실사지수) 1백19 예상 △금리의 연중 최저치 경신등으로 경기연착륙에 대한 가능성이 다시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거래세 인하, 유통금융재개 등으로 정부의 증시부양의지도 확고한 편이다.
증시 내부적으로도, 매물 압박의 주범이던 기관매도가 제한돼 공급이 줄어든 반면 수요는 대폭 보강됐다. 즉 1일 외국인 한도 확대로 8천억원의 자금 유입이예상되고 증안기금 매수여력 1조2천억원 증권유통금융 재개 5천억원 투신사 외수펀드 1억9천만달러 KAF의 증자분 1억달러 등으로 매수 여력은 상당히 늘어
난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장세에 대해 적어도 총선전까지는 긍정적으로 봐줘도 무방하다.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되어있고 전통적 외국인 선호종목인 저PER주와 장외거래 프리미엄이 높은 종목, 지준율 1.5% 인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우량은행주, PCS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통신 관련주 등의 저점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노재안〈고려증권 성서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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