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천대로 도로보수공사,교통체증

대구시가 신천대로 도로보수공사 시공업체를 승인하면서 교통체증 문제등에 대해 대구지방경찰청과의 협의조차 하지 않는등 극심한 교통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부터 시작된 대구시 북구 칠성교 1.5㎞구간 도로보수공사로 팔달교에서 칠성교에 이르는 신천대로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이 구간을 운행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으며 5월중순까지 이같은 교통정체현상이 계속돼 시민불편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시가 칠성교 도로보수공사와 관련 경찰과의 협조미비로 교통흐름 통제를 담당하는 지방청 교통정보센터마저 이날 뒤늦게 공사사실을 파악, 교통통제가 뒤늦게 실시되는등 대구시 교통행정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보수공사로 평소 시속 70~80㎞이던 신천대로의 차량흐름이 시속4~5㎞까지 떨어져 보수공사 사실을 알지 못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신천대로 (팔달교~상동교)를 통과하는데 3시간이 걸리는등 큰불편을 겪어 경찰청등에 거센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시공업체인 (주)한국쇼본드건설에 따르면 칠성교(팔달교→상동교 방면) 1.5㎞구간의 경우 2일부터15일까지, 건너편 같은 구간(상동교→팔달교 방면)의 경우 4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 부분통제된다는 것.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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