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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씨 금융상품 비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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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뒤 수백억 현금화"

全斗煥 前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金成浩부장검사)는 2일 全씨가 지난해 12월 구속된 이후에도 전현직 비서관및 측근인사들을 통해 산업금융채권등 금융상품 형태의비자금 수백억원을 변칙 현금화한뒤 은닉해온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특히 全씨의 개인비서관 李택수씨(47)가 금융채권 20억원을 사채업자에 의뢰,변칙 현금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8일 이중 李씨가 관리해온 10억원을 추가로 압수했다.검찰조사결과 李씨는 지난해 9월 산업금융채권 40억원을 현금화하라는 全씨의 지시에 따라 이를변칙 실명전환한뒤 20억원을 사채업자를 통해 현금으로 바꿔 이중 10억원을 李順子씨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10억원을 자신이 관리해왔다는 것.

검찰은 이날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변칙실명전환하고 현금화하는데 개입한 全씨의 비서관및 측근인사, 은행 관계자,사채업자등 10여명을 추가 소환, 비자금의 은닉처 추적작업과 함께 금융실명제법상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보강수사를 계속하고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閔正基씨(대통령 1급 비서관)등 全씨의 公.私職 비서관 10명의 자택과 개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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