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제34회 상주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을 지켜본 상주시민들은 저절로 뿌듯한 자부심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났다.
초 泗고 학생 2천5백여명이 꾸며낸 다채로운 매스게임과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성공적 도민체전개최에 대한 의구심 을 완전히 씻어 냈기 때문이다.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상주시민의 일치단결된 노력의 결과였다.
상주는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의 주요도시로 자리잡아 왔지만 이번 도민체전 만큼 상주시민들을하나로 묶는 큰 행사는 아직 없었다. 오히려 점점 낙후해가는 도시라는 위축감이 앞섰다.그래서 이번 도민체전을 준비해온 상주시민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94년 회원 30명으로 발족된 도민체전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시.군통합 이후 1천3백여명으로 대폭확대됐다. 도민체전을 주민통합의 계기로 삼으려는 의도에서였다.
처음엔 다소 부정적이던 일부 시민들도 후천교 건설, 중앙로.대학로 확장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이눈에 띄게 개선되자 적극적 후원자로 나섰다.
새마을지도자들이 4.9㎞에 이르는 꽃길조성에 자진 참여했고, 해병전우회.라이온스클럽.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26개 사회단체 회원 7백60여명은 대회기간중 청소.교통안내와 같은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일반시민들의 보이지 않는 참여는 더욱 빛났다. 열악한 도로여건 탓에 극심한 체증을 보이던 도심구간조차 시민 자가용 안타는 날 로 지정된 대회개막일은 한산했다.
또 손님들이 주차하는데 곤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위한 이면도로 주.정차 안하기 운동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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