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상연구회 내달 대구서 창립"전국의 경제학자들이 지나친 경제우선정책으로 사회 곳곳에 만연한 비인간화를 치유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가칭 경제사상연구회를 6월16일 대구에서 창립할 움직임이다.학술원 회원, 교수 1백여명을 포함한 전국 4백여 회원으로 출범할 이 모임은 산업화로 인해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고도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었지만 경제 철학의 부재로 인해 인간성 상실 문제가 심각해진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더 늦기전에 이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제가 발전되고 돈을 벌면 나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도움이 돼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은 정의감에 바탕을 둔 경제사상을 확보하지못했기 때문 이라는 이 회 실무대표 권병탁교수(영남대 명예교수, 송광설중매원 대표)는 교수뿐 아니라 일반인 농부등 여러 계층에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밝힌다.
이 회는 설립취지문에서 고도로 정보화된 시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간의 인간다움이 따르지 못하는 원인은 지나친 경제개발과 현대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올바른 가치관의 상실에 있다 면서 이런 절박한 상황에 책임을 통감,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는 논문집 경제사상연구 를 창간할 예정이며, 발족식에서는 권병탁 교수 에세이집 천리마제1호가 배포될 예정이다.
발기인은 강명규(서울대, 경제사상) 김광수(숭실대, 경제사상) 김옥근(경성대 명예, 학술원 회원)나경수(경북대, 경제사) 안병직(서울대, 경제사) 이해주(부산대, 경제사) 조영건(경남대, 노동경제)권병탁 김영수(경북대 명예, 경제사) 김종현(서울대, 경제사) 박광순(전남대, 경제사) 이한유(영남대, 경제사상사) 조기준 교수(고려대 명예, 학술원 회원)등 13명이며 대표는 경북대 명예교수 김영수박사가 맡게 된다. 연락처는 984-7727.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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