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대통령은 13일 오후 駐韓외교사절과 국제기구 대표등 90여명을 부부동반으로 초청, 청와대 녹지원에서 가든파티를 개최.
金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외교사절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亞.太경제협력체(APEC)등에서 해당국 정상들과의 만남이나 2002
년 월드컵유치등을 화제로 약1시간동안 환담.
특히 金대통령은 레이니駐韓미국대사와 張庭延중국대사, 쿠나제러시아대사, 야마시타신타로日本대사에게 4자회담 성사를 위해 협조해 줄것을 각별히 요청하고, 유럽지역 대사들과의 얘기도중에 유럽지역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8명은 전부가 한국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해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신한국당 李洪九대표위원은 13일 차기대권후보 선출과 관련, 당헌에 명시된대로 원칙적으로 경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고 피력.
李대표는 이날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金潤煥전대표가 경선에 앞서 대권주자들이 후보단일화를 먼저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표명한데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유보.
李대표는 이날오전 대통령후보 선출시기를 다시 시기가 앞당겨 지더라도 내년중반은 돼야 할 것 이라고 언급한 배경과 관련 특별한 의미에서 얘기한 것은아니다 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중반이라고 말한 것은 그동안 5월이라는 말이나왔었기 때문에 7월이나 8월정도를 염두에 둔 것 이라고 설명.
○…신한국당은 13일 과반수의석 확보를 위한 외부인사 영입작업에대한 야당의비난을 반박하며 오히려 국민회의 자민련 창당작업이야말로 빼내가기의 전형이라고 역공.
金哲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인의 정당 선택은 기본적 자유에 속하는 것인만큼 이를 빼가기 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정치인 스스로의 자율성을 모독하는것 이라고 반박.
金대변인은 최근 정치사에서 빼가기의 전형은 멀쩡한 민주당을 반신불수로 만들고 지역당을 창당한 국민회의와, 집권여당의 일부를 빼내 역시 지역당을 창당한 자민련 이라고 비난.
○…자민련 金復東수석부총재의 兩金을 배제한 야권후보단일화발언파문은 13일간부회의에서 金수석부총재의 해명으로 일단락되고 있지만 본인은 정치지도자들이 욕심을 버려야한다 며 소신 을 굽히지않고 있어 여진이 계속될 전망.
安澤秀대변인은 金수석부총재는 농담, 사담성 얘기가 언론을 통해 본의와 다르게 발전돼나갔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고 밝혔으나 金수석부총재의 해명성사과도韓英洙 裵命國부총재등 이날 회의참석자들의 집중추궁 끝에 마지못해 했다는후문.
의원세미나에 나온 金鍾泌총재는 이날 오후 金수석부총재와 함께 엘리베이터를타려다가 기자들에게 괜히 얽어매 얘기를 만들지말라 며 언론에 화살을 돌리는 것으로 金수석부총재에 대한 불만을 간접표출.
○…신한국당이 과반의석확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같은 과반확보작업이국회직인선과 관련해서 여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키 위한것이라는 설이 제기돼주목.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국회법에 상임위원장을 다수당이 다 갖는것은 너무나당연한 일이며 외국도 의석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나누는 나라가 없다 고강성 언급을 해 이를 뒷받침.
당내에서는 그러나 여소야대로 출발했던 14대 국회의 전례를 들어 여야가 결국은 협상을 통해 국회직을 나눠갖는 공존의 절충안에 이를것으로 보는 견해가우세한데 이 관계자의 이같은 언급이 당수뇌부와의 의견조율을 거친 최종안이라기보다는 개원협상에 앞서 야당을 압박하기위한 엄포용카드로 대다수 관측.
○…민주당은 공중분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내달 4일 전당대회소집을 결정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했으나 소집절차와 대표선출 방식등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이 잦아들지 않아 전당대회 준비위소집을 하루앞둔 14일까지 혼선이 계속.
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15일 全大준비위를 소집해 후보등록 일정을 비롯한 전당대회절차를 확정키로 했으나 이부영최고위원등이 전당대회를연기해 명실상부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 고 주장하는등 어수선한 분위기.
이와함께 張基旭위원장, 文錫鎬(충남 서산) 林大潤위원장(대구 동갑)등은 13일내달 4일 전당대회 소집이 당헌당규에 따른 적법 절차를 밟지 않았다 며 서울지법 서부지원에 全大소집중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나서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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