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최고기온 31.6도를 기록한 대구더위에 지친 OB를 꺾고 3연승을올리며 선두권추격에 불을 댕겼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OB와의 시즌3차전에서 김인철의 역투와 하위타선의 폭발, 활발한 주루플레이에 힘입어 7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18승1무16패를 기록, 이날 공동2위가 된 OB와 쌍방울을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선발 김인철은 맥빠진 OB타선을 5안타3실점으로 끝까지 틀어막아 지난92년 7월 OB전에 이은 자신의 프로두번째 완투승을 따내는 감격을 안았다.

김재걸은 4회와 7회 연속으로 2루와 3루를 훔치며 도루4개를 추가, 올시즌 15개를 기록하며 도루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주전 김태형이 부상으로 빠진 상대포수진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 올시즌한경기최다인 9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엮어냈다.

또 그동안 약점을 보이던 삼성 6~9번까지의 타선은 이날 4안타 4사사구 3개의희생타를 기록, 팀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프로야구 전적(24일)

▲잠실

현 대

001010000|2

011000001|3

L G

▲대전

롯 데

300000100|4

00061000x|7

한 화

▲전주

해 태

101000100|3

04001300x|8

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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