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說往說來

○…신한국당당선자 1백3명을 대상으로 한 한 설문조사에서 여권대권주자들이최종적으로 어떻게 압축될 것인가 (3명복수응답)라는 질문에 답변한 응답자 60명은 李會昌전총리 46명, 李漢東국회부의장 34명, 朴燦鍾전의원 26명, 李洪九대표 20명, 崔炯佑의원 19명, 金德龍정무1장관 18명순으로 집계.

그리고 대선후보선출방식과 관련해 현행 당헌 당규에 따른 자유경선 은 56명,후보조정을 거친 제한경선 은 25명, 그리고 후보단일화와 미국식예비선거제도입은 각각 4명수준이었고 또 金泳三대통령의 의중이 대선후보경선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냐 는 물음에 결정적 이라는 응답이 62명, 영향은 미치겠지만 결과를 좌우하지는 못할 것 이라는 대답은 39명이었다는 것.

이밖에 金大中국민회의총재와 金鍾泌자민련총재의 대선출마가능성에 대해선74.7%%가 두사람 모두 출마할 것 이라는 반응.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李壽成국무총리는 野圈의 보라매집회가 열리는오는 26일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자민련 李廷武원내총무의 아들결혼식에 주례를 설 예정.

李총리는 서울법대 후배인 李총무와 그 사돈이 될 姜昌淳前서울공대학장과도친밀한 사이인데다 결혼당사자들도 제자들이어서 서울대총장 시절인 1년전에이미 주례를 서기로 약속했다는 후문.

李총무는 국민회의측이 당초 26일오후 2시에 보라매집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해오자 개인적으로 난감한 입장이었으나 집회 시간이 오후 3시30분으로 연기됨에따라아들결혼식을 마친뒤 집회에 참석할 예정인데 私的인 일로 인해 對與투쟁의 사령탑인 원내총무로서 보라매 집회에참석할 수 없을까 고민이 적지 않았다고 토로.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정국상황에 대해 얘기하면서나는 마음이 약해 보복을 할 수 없는 사람 이라고 강조.

金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 들러 보라매집회 준비상황을 점검한뒤 기자실에 들러 지난 22일 진주 경상대 초청강연 당시 한 참석자로부터 집권하면보복을 하는 게 아니냐 는 질문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언명.

金총재는 특히 金泳三대통령이 全斗煥 盧泰愚前대통령을 처벌하면서 金大中씨라면 이렇게 못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하더라 고 소개.

○…신한국당 李洪九대표는 24일 佛紀 2540년을 맞아 서울견지동 조계사에서열린 법요식에 참석, 宋月珠조계종 총무원장과 환담하는등 佛心끌어안기 에 부심.

지난 7일 대표취임이후 두번째로 조계사를 방문한 李대표는 이날 오전 총무원장실로 月珠스님을 찾아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와 날씨등을 주제로 10여분간 환담.

먼저 月珠스님이 오늘 날씨가 李대표 성격같이 온화하다 고 구면임을 상기시키자 李대표는 특별한 언급없이 미소를 짓다가 전국적으로 날씨가 맑은것 같다 고 화답.

李대표는 月珠원장과의 면담을 끝낸뒤 곧바로 대웅전에서 열린 법요식에 참석,헌촉(촛불을 바치는 예불행사)하며 佛誕日을 축하.

○…민주당 李哲총무 朴啓東 柳寅泰 元惠榮의원등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의원들이 식당주인으로 변신 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

이들은 당초 공동사무실을 열 계획이었으나 사무실유지비등 경비가 만만치 않을것으로 예상되자 범개혁그룹내 낙선자 20여명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 여의도에 한우전문점을 차리기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는 것.

元의원은 어떤 식으로든 유대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식당개업을 생각하게됐다 며 아직은 구상단계이지만 6월 4일 전당대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것 이라고 소개.

○…의정사상 최초로 15대 국회부터는 모든 공식행사에서 애국가를 1절이 아닌4절까지 제창하기로 국회사무처가 방침을 확정.

이 방침이 적용될 국회 첫행사는 일단 6월5일 오후로 예정된 국회 개원식인데의원당선자 2백99명은 앞으로 애국가를 4절까지 암기해야 할 형편.

국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이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각급 행정부처가 모든 공식적인 행사에서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있는 것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

○…자민련 金龍煥총장은 25일 예전같으면 金鍾泌총재가 어깨띠를 두르고 거리에 나섰겠느냐. 불과 한달전이라도 이런 모습은 상상도 하지못했을 것 이라며 35년만에 거리정치에 나선 JP의 입장을 설명.

金총장은 이날 JP와 함께 시청앞에서 특별당보를 배포하고 당사에 돌아와 평소에는 조용조용해 보이는 사람이지만 위기국면에 처하면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분이며 국가가 누란에 처하자 한강을 건너오신 분 이라고 JP의 성격을 설명하고 한마디로 골나면 무서운 사람 이라고 평가.

한편 金총장은 대구서갑과 경기여주등에서의 규탄집회여부에 대해 지방집회는아직 합의된 사항이 없지만 일단 한다고 봐야한다 며 민주당의 동참여부와 관계없이 강행하겠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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