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입포도 低價공세 國産 된서리

"칠레산 반입..."

국산 하우스재배 포도 가격이 이달 중순부터 반입된 칠레산 수입포도 때문에일주일만에 절반이상 폭락했다.

27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국산 하우스재배 포도 12㎏ 한상자(상품기준)가격이 칠레산 포도가 반입된 지난 17일 이후 일주일만에 8만원이떨어진 상자당 8만~9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작황이 좋아 비교적 낮은 가격을 보였던 지난해 같은 시기의 15만~16만원수준보다도 절반가까이 낮은 가격이어서 시설재배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보인다.

올해 처음 수입된 칠레산 수입포도는 지난 17일 최초로 가락시장에 반입돼 당시16만원선을 보이던 국내산 포도보다 12만원 이상 낮은 8.2㎏상자당 3만8천원에 경락된 뒤 하루 5~6t씩 모두 40t이 반입되면서 현재 3만원대를 오르내리고있다.

수입포도의 이같은 저가 공세로 대전, 논산, 제주, 김천 등지의 비닐하우스에서재배된 국산 포도값은 매일 1만원 가까이 곤두박질, 물량 출하가 많은 6월말께나 보이던 유례없는 낮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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