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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 실종' 잔인한 10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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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동 차량방화살인사건은 10대소년에 의해 저질러진 잔인한 범죄라는 점에서충격을 주고 있다.

용의자 박모군(17)은 훔친 택시를 타고다니다 50대 승객을 폭행하고 현금등을빼앗은뒤 살아있는 상태에서 트렁크에 감금해 불을 질러 숨지게 하는등 죄의식의 고갈을 드러냈다.

박군은 훔친 차량 2대에 불을 질러 증거인멸을 시도하는등 10대의 범행으로는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 경찰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군은 어려운 가정사정으로 모중학교 1년을 중퇴한뒤 신문배달, 중국집배달원등을 하다 달서구 진천동에서 동네주먹으로 행세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군은 경찰조사결과 지난해 자신의 친형등 2명과 함께 행인의 손지갑을 날치기하다 붙잡혀 집행유예로 석방된 것을 비롯 도로교통법, 장물보관등 전과기록을 보유, 무서운 10대 의 단면을 보여줬다.

경찰관계자는 박군이 교도소등을 드나들며 지능적이고 잔인한 범죄행위를 배운 것 같다 고 분석하고 점증하고 있는 10대청소년 강력범죄에 심각한 우려를표시했다.

경찰은 당초 이번 사건범인을 범행장소인 달서구 진천동 퍼펙트주차장 인근 불량배로 단정짓고 주택가를 탐문한 결과 박군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29일 0시30분 달서구 성당2동 모호프집에서 박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박군의 집에서 피해자에게서 빼앗은 10만원권 수표 1장과 지난 17일 훔친 승용차에서 빼내온 카스테레오, 인형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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