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圈 여론의식 때아닌 '民生'관심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30일 내주부터 전국순회 장외집회에 나서기로 하는등강도높은 對與투쟁방침을 결정했으나, 민생현안을 외면한채 장외투쟁에만 매달린다 는 일부 비판여론이 제기될 가능성을 고려한듯 민생현안에대해 각별한관심 을 표명.
국민회의 李海瓚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실에 들러 4월중 경상수지적자는월별로 치면 사상최대이며 이대로 가면 올해말 무역수지적자가 1백억달러에 육박할것 이라고 최근 경제상황에 우려를 표명.
자민련 金鍾泌총재도 이날 당소속의원 전원에게 다음달 4일부터 서울에 머물며비상체제에 돌입할 것을 지시하는 서한을 보내면서 민생과 안보.외교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으며 서한에서 장기간에 걸친 국회부재로 민생과 안보.외교분야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국민에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며 당정책위를 통한 현안해결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소속의원들에게 주문.
DJ '金鍾泌총재도 성원해 달라'
○…30일 오후 忠北 淸州관광호텔에서 열린 국민회의 忠北도지부(지부장 張漢良)결성대회에서는 대회자체보다 金鍾泌자민련총재와의 굳건한 공조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행사라는 인상을 줄 정도로 양당의 공조가 강조돼 주목.
金大中총재는 이날 金鍾泌총재와 굳게 손잡고 투쟁할 것 이라고 다짐하고 金泳三대통령의 독주를 막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우리당 뿐 아니라 金鍾泌총재도 적극 성원해 달라 며 타당총재에 대한 이례적 당부도 첨언.옵저버로 참석한 자민련 忠北도지부장 具天書의원도 축사에서 보라매집회에서金大中 金鍾泌 총재 두 분이 연설을 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고 양당의 공조분위기 상승에 일조.
歟野 총무접촉 당내 강경기류에 동병상련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등 3당총무들은 30일 저녁 서울 한 음식점에서정국경색이래 처음으로 본격적인 접촉을 가졌으나 서로 기존입장만을 확인한채결론 도출에 실패.
2시간30분동안 진행된 이날회동에서 신한국당 徐淸源총무는 영입에 따른 과반의석확보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현 경색정국의 책임은 총선민의를유린한 여당에 있다 며 △영입작업포기및 원상회복 △선거부정 청문회 △선거법제도개선등을 조건으로 제시, 접점을 찾지 못했는데 徐총무는 회담후 개원일까지 계속적인 대화의지를 피력.
한편 3당총무들은 당내강경기류에 운신의 폭이 제한된 처지를 서로에게 토로하며 동병상련의 심정을 공유했는데 朴相千국민회의총무는 金大中총재가 비공식접촉도 하지마라는 지시가 있어 대화가 늦어지게됐다 고 말하기도 했다는 후문.
신한국 徐총무 '양파벗기듯 대화할 것'
○…신한국당 徐淸源총무는 30일 野圈 총무들과의 접촉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내용이 결정된 것은 없다 면서도 일단 만날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 고 기대감을 표시.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열린 의원세미나에 참석중인 徐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與野 총무접촉 여부에 대해 오늘 서울에 올라가서 연락하기로 했다 면서설사 만나더라도 비공식 접촉이 될 것 이라고 언급.
徐총무는 정상적인 국회개원 전망에 대해 언급, 아직 개원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만큼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기듯 차분히 대화할 생각 이라며 그러나 당장개원국회문제에까지 접근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고 반문.
국민회의 '大選기획단'와전된 것'
○…국민회의 鄭東泳대변인은 30일 金大中총재가 대선기획단 발족을 검토중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연구기획팀이 대선기획단으로 와전된 것 이라고 해명.鄭대변인은 金총재는 연말께 대선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면서 기획팀은 경희대교수출신 羅種一지도위원을 중심으로 총재의 年末판단에도움이 되도록 여론수집등 연구기획을 하고 있다 고 설명.
국민회의의 한 당직자는 그러나 金총재가 지역간 정권교체론과 거국내각론을제시, 다른 정파와의 연대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실제로는 대권재도전에 이미 착수한것처럼 비쳐져 난감하다 고 토로.
金東吉전의원 '강연.집필에 몰두'
○…29일로 14대 국회의원임기가 만료된 金東吉전의원은 30일 탈당계를 자민련중앙당에 우편발송함으로써 정계은퇴를 공식화.
金전의원의 측근은 정계은퇴는 이미 예정됐던 것으로 金전의원은 외유중이지만 의원임기만료에 맞춰 탈당계를 제출했다 며 정당이나 정치에 구애됨이 없이 앞으로 강연과 집필활동에 힘을 쏟겠다는 것이 金전의원의 뜻 이라고 설명.金전의원은 14대 총선에서 국민당후보로 강남갑에 출마, 신한국당의 黃秉泰의원, 민주당 李重載고문 등을 제치고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자민련 선대위공동의장을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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