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대학 이사장을 통해 병원 영안실을 임대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대한민국독립유공자 유족회장 金삼열씨(51.서울강남구역삼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해 5월말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상가내 모다방에서金모씨에게 한양대 이사장을 잘 알고 있으니 그를 통해 한양대 부속 구리병원영안실을 임대받도록 해 주겠다 고 속여 교제비 명목으로 8백만원을 받는 등 2차례에 걸쳐 2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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