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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분청 소박한 흙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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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도예가 李廣씨 5-10일 작품전"질박한 분청사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출향도예가 李廣씨(54)의 작품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星州출신으로 89년에 이어 두번째 대구에서 도자전을 갖는 그는 현재 경기도광주에 가마를 박고 조선백자의 재현에서 출발, 분청과 옹기로 이어가며 흙의아름다움을 빚고 있는 도예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그릇을 추구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다소 장식적인 조선백자가운데서도 순백의 미와 단순함이 특징인 소문백자를 고집해왔다. 이같은 작업경향은 최근들어 분청의 흙 세계로 옮겨와 상감, 인화문, 음각, 귀얄문에서 덤벙기법까지 전통을 따르면서도현대적 감각이 수용된 소박한 흙의 결정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스러운 선과 따뜻한 질감, 때로는 그 제작기법이 익살스럽기까지한 분청은 흙을 대하는 李씨의마음가짐과 손맛을 읽어내게 하고 있다.

현재 가마가 있는 광주군 실촌면 신대리에 백담도예연구소를 개설, 운영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쏟고 있는 李씨는 일상생활의 실용성까지 갖춘 분청다기, 다완,탁자에서부터 다양한 형태의 전통 옹기제작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세계를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서 다완에서부터 연화문편병, 상감 팔각항아리, 토기당초문 투각 사각화로, 박쥐문함지, 옹기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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