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過勞경찰관 순직등 잇따라

"근무중 뇌출혈로 의식불명도"

근무중 과로,교통사고등으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는 경찰관이 잇따르고 있다.올들어 경북도내에서는 하루 최고 3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잃는등 4일 현재 20여명이 각종 사고로 수난을 당한것으로 집계돼 경찰관들 사이에 이례적인 일로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순직한 경찰관 대부분이 직분에 충실하려다 화를 입은 것으로 밝혀져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일오후6시5분쯤 영천경찰서 대창파출소 이영환순경(28.칠곡군북삼면 어로리 삼주아파트)은 영천시 오수동 영화주유소앞 국도에서 순찰근무중 타고 가던 1백25㏄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주차해둔 화물차량에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숨졌다.

이순경은 이날 관내에서 극성을 부리던 개도둑 용의 차량을 추적한다는 무전연락후 사고를 당했다는 것.

지난달16일 오후3시55분쯤 봉화경찰서 윤상균경무계장(55)은 관내 물야파출소에서 청사환경정리 상태를 점검하다 뇌출혈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지금까지 의식불명상태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 송라초소부근에서 교통사고를수습하던 포항북부서 전경 김완경상경(21)이 경북1포7646호 프라이드승용차(운전자 고문석.27)에 치여 부상을 당하는등 이날 3명의 경찰관이 각종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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