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오염 물질 西海유입 비상

"黃河등 해역 水質 악화일로"

중국의 江과 河流, 호수, 저수지 가운데 대부분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기물질에 심각하게 오염됐으며 이로 인해 한반도 서해와 맞닿아 있는 渤海등 해역의 오염도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정부는 4일 발표한 95年 中國環境狀況公報 라는 백서를 통해 지난해 일부內陸 下流와 대형댐(水庫)을 제외한 많은 강, 하류, 호수, 저수지 등의 수질 오염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급격하게가중되는 추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경백서는 공업발달지역 부근의 수질 오염이 두드러졌다면서 특히 黃河를 비롯, 珠江, 淮河,松花江, 遼河, 海河 유역, 그중에서도 淮河와 遼河, 松花江의 유기물질 오염이 가장 심각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淮河 유역의 경우, 수질 오염 상태가 심한 4, 5급 지역이 절반을 넘는 51%를 차지했으며 遼河와松花江은 무려 67%%에 달해 인근 도시의 생산과 생활, 식수문제 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서는 이어 중국의 4대 해역 중에서는 渤海와 동해(東中國海)의 오염 상태가 비교적 심했고 근해 해역은 수질 오염이 나날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반면 남해(南中國海)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었다고 밝혔다.

5일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발표된 이 백서는 중국은 지난해 많은 인구, 비교적 빠른 경제 성장,낮은 환경 보호 기술 및 관리 수준 등의 요인 때문에 대체적으로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 생태계파괴가 상당히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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