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산업경영연구소

지난 71년 설립된 계명대 산업경영연구소(소장 姜泰景교수)는 산업경제와 기업경영에 필요한 과학적 이론과 전략방안을 연구, 기업이 안고있는 문제해결을 지원한다는 목적을 내세우고있다.이를 위해 산업활동과 기업경영에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분과를 두고있다. 산업경영연구소의 연구분과를 보면 국제경제연구부를 비롯 지역경제,중소기업,노사문제,섬유산업,유통산업,기업정보화연구부와 기업진단 원가계산부,관광개발부등이 있다. 연구원도 경영학및 경제학박사 61명과 공학박사 5명이 포진돼있으며 이들중 70%정도는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는40대전후의 교수들이다.

연구소의 이름에서 금방 드러나듯 지역업계와의 산학협동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매년5월 지역 무역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달간 계속하는 무역연수반의 운영은 산학협동의 대표적인 사례. 현재 25기째에 졸업생만 1천여명에 이르고있다.

지역업계에대한 경영진단활동도 다양하다. 대구염색공단의 경영진단 을 비롯 대구지역 중소기업 실태분석 대구시공동주택 쓰레기 대행수거체제에관한 연구 를 마쳤으며 현재는 유조선업의육성방안 과 지능형 관광안내시스템의 개발 에 관해 연구중이다.

산학협동에 못지않게 학술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11월에 열리는 일본 모모야마가쿠인 대학과의국제학술교류는 16년에 이르렀으며 교류의 결실로 한일 사회.경제의 제문제점 등의 한일합본 책자를 4년째 발행하고있다.

산업경영연구소가 매년2회 발간하는 학술논문집 경영경제 지는 통산 29회째로 경영경제 관련 대학논문집중에서는 연륜이 가장 깊은 것으로 꼽힌다. 연구소측은 논문집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외부 저명교수 5인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일반학회수준과 맞먹는 논문심사를하고있다.

원가계산및 토지개발분담금에관한 기업자문은 연구소의 중요 수익사업으로 전담직원만 6명을 두고있다. 계명대 산업경영연구소의 간사를 맡고있는 崔武振 교수는 기업자문으로 모아진 기금은연구원들의 연구비와 학술대회 유치비용으로 쓰는한편 지역기업이 필요로하는 산업정보의 서비스제공에 활용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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