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건전지가 국내시장을 급속히 파들어 가고 있다. 외국업체들은 국내 수입원을 통한 시장진출에 이어 지난달 30일 미국의 듀라셀은 국내양대건전지 업체중 하나인 서통의 썬파워 의 판매망을 인수해 본격적인 국내시장장악에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부터 국내에 상륙한 외국건전지는 작년 조정관세가 30%%에서20%%로 낮아지면서 판매량이 급증, 연간 1천6백억원대 국내건전지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특히 수입건전지는 직판체제를 갖추고 있어 소매마진율이 국산보다 20~30%%정도 높아 소매상들이국산보다 외산판매를 선호,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국산을 찾기보기 힘들 정도다.또 듀라셀 에버레디 등 외국건전지들은 대대적인 광고공세와 함께 편의점을 중점공략시장으로 삼고 일부 업소에는 판매리베이트를 지급하고 있는 상태다.
로케트전기 기획실 장충일 과장은 외국건전지들이 광고 판촉강화에 나서 내수시장에 위협을 받고 있다 며 특히 외국업체들의 요구대로 올해중에도 조정관세가 추가 인하될 경우 가격인하효과에 따른 시장잠식이 가속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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