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주택할부금융이 부산에 지점을 내 성공을 거두자 대한주택할부금융등 여타 주택할부금융사들이 잇따라 지점 개설을 서두르는등 시장 쟁탈전이 뜨겁다.
1월말부터 영업을 시작한 우리주택할부금융은 15일 현재 1천6백39건 2백57억3천만원의 대출실적을 기록, 서울의 대한주택할부금융과 1~2위를 다투고 있다.
우리 는 영업 5개월여만에 대출액이 납입자본금 2백억원을 넘어서자 5월에 회사채 50억원을 발행하고 은행에서 6백억원을 차입하는등 대출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연말까지 영업목표를 당초 7백억원에서 1천1백억원으로 수정했다.
시장이 좁은 대구에 본점을 둔 우리 의 영업이 활발한 것은 주택할부금융사가 없는 부산에 4월말 지점을 내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 의 1개월간 부산지역 영업실적은 8백86건 93억1천만원으로 대구에서의 5개월 영업실적의57%% 에 이른다.
우리 가 부산에서 성공하자 대한주택할부금융등 2~3개사가 7월에 부산지점을 낼 예정이며 부산연고의 일반할부금융사인 부산할부금융도 부산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 후발업체인 영남할부금융도 7~8월경 부산 또는 창원에 지점을 내기위해 재경원에 지점개설 인가신청을 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주택할부금융 崔相熙사장은 부산지역 영업이 활발한 것은 무주택 영세민이 많기 때문 이라며 그러나 대한등 여타 할부금융사들이 진출하는 7월이후의 영업이 문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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